"날씨가 엄청나게 춥네." 나는 빨강색 켈빈 클라인 코트에 진짜 겨울에나 입을법한 꽤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된 폴로 컨트리 라벨의 두꺼운 하얀색 니트에 잘 커스텀 된 리바이스 501 청바지를 입은 상태로 말했다. "하긴 지금 영하 12도니까. 엄청 춥지." 짧은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양다혜는 하얀색 빈폴 긴 패딩에서 핫팩을 꺼내서 나한테 주었다. "고마...
"꽤나 안 팔리는 3류 저질 영화의 스토리 같죠?" 레몬은 붉은색 생로랑 블레이저 안 주머니에서 말보로 레드와 화려한 조각들이 박혀져 있는 수제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쳤다." 후 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색 담배 연기가 그녀의 입에서 나왔고 마치 영화 "조커" 에 나올 법한 랄프로렌의 초록색 셔츠와 꽤 연식이 되어보이지만 관리가 잘 된 듯한 노란색 니트 조끼...
"그럼.. 우리 다른 이야기 할까?.." 한참 동안 어색함이 진행되자 나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돌렸다. 난 어색한건 질색이니까 "아! 너 일본말 잘 하더라! 어디서 배웠어? 현지인 같던데!" 나는 감탄사를 터트리면서 말했다. "전에 아버지가 일본어 배우게 했거든. 그래서 꽤 할줄 알아." 다혜가 술을 마시면서 말했다. 술에 취한 그녀는 짧은 보라색 머리와...
그녀가 눈을 감고 잠을 자는 동안 나는 많은 것들을 생각했다. 처음 만나는 여자애한테 너무 많은 호의와 친절을 배푼거 아닐까 아니면 내가 어설프게 나온걸까 그런 생각들을 하나보니 자동차는 신호 대기에 걸렸고 나는 아까전 양다혜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가 준 담배를 검은색 생로랑 스트라이트 블레이져 자켓 안 주머니에서 꺼내서 불을 붙쳤다. 3월의 히로시마의 날씨...
"어! 안녕!" 어제 보았던 짧은 보라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웃으면서 말했다. "어제 잘 잤어?" 나는 그 여자아이한테 웃으면서 말했다. "아 어제는 미안." 그리고 그녀는 가방에서 방금 전에 사온 걸로 보이는 비닐 팩도 안 뜯은 담배를 나한테 건냈다. "어제 나 때문에 담배도 제대로 못 핀게 미안해서 하나 사왔어. 미안해." 그녀가 미안한 얼굴로 담배를 나...
내가 양다혜를 만난 시점은 그다지 유쾌하지도 그다지 낭만적이지도 않았다. 4년전 지금 이렇게 얇은 리바이스 청자켓 딱 걸치고 랄프로렌의 하늘색 스트라이프 옥스포드 셔츠를 501 데님과 같이 곁들려서 입기 좋은 3월의 벚꽃이 떨어지는 그 달이였다. 당시 나는 기부금을 내고 히로시마 현에 있는 그래도 꽤 잘 나간다는 시부야 대학에 입학을 했고 이제 갓 파랑 파...
"보스 자동차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부하가 롤스로이스의 차문을 열면서 말했다. "아니 괜찮아. 오늘은 내차로 갈게." 레몬은 자기가 평소에 모는 케딜락의 키를 보여주면서 말했다. "그럼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부하는 레몬한테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고 레몬은 케딜락의 차키를 눌러서 문을 열고 시동을 걸었다. 그렇...
나는 대단하다. 30살에 나이에 능력있는 야쿠자 보스, 게다가 남들은 없는 내 개인 전용기에 요트, 거대 호화 저택까지 그냥 마음만 먹으면 돈으로 살수 있는 모든 걸 살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여자이다. 물론 노란 색 머리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것도 내 많은 장점 중에 하나이다. 그런 나 천하의 두려운거 없는 달콤해 보이지만 쓴 맛 그 이상을 보여주는 ...
살인은 최고의 최음제라고 어느 유명한 살인마가 법정에서 말하던 그 말이 내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 2년전 그때 아버지를 살인했을때 아버지를 가위로 찌르는 그 감각, 그 촉감 그리고 아버지를 살인할때 느껴졌던 왠지 무언가라고 말할수가 없는 카타르시스트 하얀색 옷이 점점 찐뜩 찐뜩한 피로 물들어서 하얀색 본연의 색깔은 없어지고 곧이어 몰려온 경찰과 노란색 폴리...
아무리 격렬한 성관계로 서로간에 욕구를 풀어도 아무리 공허함을 체우기 위해서 술로 온 몸을 채워서 심지어 알콜중독자 소리를 들을때까지 마시고 또 마셔도 안소영의 공허함과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넌 참 부럽다. 양다혜. 편히 잠 잘자고." 알몸으로 곤히 잠근 양다혜를 보면서 안소영이 부러운듯 중얼거렸다. 그런 양다혜가 추울까봐 안소영은 이불을 덮어주고...
"야 자동차 죽여준다." 조수석에 옆에 있는 손잡이를 잡으면서 안소영이 말했다. "당연하지 이 차 에스턴마틴 인데 한번 시승해보고 속도감이 꼴려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샀는데 안소영 뭐 좀 아네~~" 생각해보니 양다혜 그녀는 남들한테 보이기에는 꽤나 기품있어보이지만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이렇게 편하게 자유롭게 사는 애였구나. 그런 속면을 알고 나니 꽤 매력적으...
"그럼 어떻게 할래? 여기서 디저트나 먹으면서 나랑 이야기 나눌래? 아니면 어디 드라이브나 갈래?" 그렇게 말하면서 양다혜는 테이블 위에 에스턴 마틴 차 키를 올려두었다. 솔찍히 안소영은 이해가 조금 아니 많이 안 되었다. 자신이 양성애자 성격이 있다고 해도 평생 남자 친구만 사귀기만 했고 레즈비언의 세계따위는 1도 모르는데다가 그저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
해적이 되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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